300명대까지 떨어진 제주 코로나 확진자…입도객 22만명 영향 '촉각'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0~300명대까지 감소하면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1%대로 떨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07명 발생해 누적수는 32만8920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없다.
제주 일일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시작한 이후 △9일 375명 △10일 323명 △11일 287명 △12일 307명 등으로 200~300명대에 머물렀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482명으로 전주(8월30~9월5일 평균 856명)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 역시 일주일 전(5일 23.47%)보다 크게 떨어져 11.22%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명절을 맞아 도민 및 관광객의 활동량이 늘어난 만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여부를 쉽게 단정지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제주로 들어온 입도객 수가 22만2000여 명으로 잠정집계되면서 일각에서는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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