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호민 교수 지명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제주도 제공)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호민 제주대학교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52)를 지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 출신인 김 후보자는 1995년 제주대 졸업 후 2002년 2월 연세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그는 2004년 LS산전 전력연구소를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고, 2011년부터는 제주대 전기에너지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제주도는 김 후보자에 대해 "20여 년간 선박추진용 초전도 동기모터, 풍력터빈용 초전도발전기 기술개발 사업 등을 역점 수행하면서 초전도기술 관련 특허 등을 지닌 에너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는 다음달 초순 제주도의회에 인사청문 요구소를 제출할 예정으로,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 절차를 거친 뒤 빠르면 다음달 중순 이후 임명된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