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유해야생동물 포획 보조사업자 모집

서귀포시청 전경.2022.8.17/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서귀포시청 전경.2022.8.17/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25일까지 유해야생동물 포획 지원 사업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유해야생동물 포획 지원 사업 보조사업자 모집은 기존 방식과 달리 포획 전문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서귀포시에 소재하고 공모 분야에 주된 활동을 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다.

사업 기간은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며, 주된 사업내용은 총기 사용 금지 및 우려 구역 내 유해야생동물 포획틀 관리 사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지참해 서귀포시청 녹색환경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 자격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녹색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소나무재선충병 정밀예찰 실시

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10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시작을 앞두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6월부터 수시로 지상예찰과 드론을 활용해 예찰하고 있으며, 9월에는 헬리콥터를 활용한 항공예찰도 실시할 예정이다.

주로 한라산국립공원 인접지 및 오름 지역 등에 대해서는 드론을 활용해 비가시권에 대한 정밀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고사목이 다량 발생하고 있는 곳 및 선단지 중심으로 9월 말까지 최소 2∼3회 반복예찰을 실시해 집중방제 구역을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해 방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고사목을 발견하면 공원녹지과에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 선정작업 착수

제주 서귀포시가 주민참여예산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서귀포시는 18일 시청 본관 너른마당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에 제안된 사업은 총 264건 168억원으로 전년 51건 40억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조정협의회는 또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1주일의 기간을 두고 심사기준표에 따라 사업의 필요성·타당성·시급성·효과성·수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조정협의회는 오는 30일 제2차 회의를 개최, 지역사업과 참여사업을 최종 선정한 뒤 제주도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된 사업은 제주시, 도 본청 사업과 함께 도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및 온라인 도민 투표를 통해 10월 중순 무렵 최종 결정돼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