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에 제주 ICT 시설 2곳 선정
- 안서연 기자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제주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추가 공모에 제주시 1곳, 서귀포시 1곳이 추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품종 생산 증대를 위해 어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기술 개발·보급 촉진과 더불어 수산종자 및 양식시설을 친환경·첨단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전 공모로 추진한다.
이번 추가 공모에 선정된 제주지역 사업에는 국비 28억원을 포함한 총 96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올해부터 오존 살균 기술을 활용한 폐사 저감을 위한 ‘건강넙치 생산 스마트양식시설’ 1개소에 47억원(국비 14억원, 지방비 14억원, 자부담 19억원)을 투입한다.
양식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위한 황금넙치와 터봇의 친어관리, 수정란과 종자 생산 관리를 위한 '신품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 예방양식장' 1개소에는 48억원(국비 14억원, 지방비 14억원, 자부담 20억원)을 내년부터 투입한다.
두 시설 모두 수질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으로 측정하고 스마트폰으로 양식장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조동근 도 수산정책과장은 "친환경양식어업육성 공모사업이 도내 양식어업의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소즉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주도 양식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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