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마약한 뒤 불지른 남녀…112에 신고했다 마약 들통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제주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허모씨(52)와 안모씨(29·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6일 0시5분쯤 제주시 연동의 호텔 객실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객실 매트리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가 112에 신고하면서 횡설수설해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필로폰을 투약한 뒤 환각상태에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마약 구입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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