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 경쟁자 신구범 전후보 영입

(제주=뉴스1) 이상민 기자 = 원 당선인은 이날 제주시 연동 새도정준비위원회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원 당선인은 "도민 대통합과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제주도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 전 지사가 최적으로 대안이라고 판단해 준비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원 당선인은 "신 전 후보는 많은 고민을 했찌만 도민 화합의 새 시대를 같이 열자는 저의 삼고초려에 결국 뜻을 같이 하기로 결심했다"면서 "편 가르기 정치를 극복하고, 진영의 논리를 뛰어넘어 협치와 통합정치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동참해준 신 전 후보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원 당선인은 새도정준비위원회의 조직 구조를 비롯해, 위원장, 분과위원 등은 신구범 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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