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희망복지지원단, 동절기 취약계층 발굴·지원 연장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11일까지 진행됐으나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동절기를 보내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장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3개월 이상 전기요금 체납 가구 ▲최근 6개월간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최근 3개월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및 신청했으나 탈락한 가구 ▲중증정신질환자 및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이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실시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긴급지원제도 지원과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급여 신청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해에도 홀몸노인과 조손가정, 장애인, 알코올․정신 질환자 중 위기상황에 처한 336가구를 집중 사례관리 대상자로 보호하고 있다.

사례관리 대상 가구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생계비와 주거비, 생활필수품 지원 및 주거환경개선, 상담연계 등 2546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구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민간 사회안전망 동절기 특별 연료비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3월까지 한시적으로 기름과 연탄, LPG가스 구입 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보일러 수리와 교체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모두가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및 지역 내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에 소외된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늘 관심을 가져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jsn0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