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올해 3월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조성 계획 수립"
"인하대와 캠퍼스 조성 지원 방안 합의"
- 이시명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인하대와 김포도시관리공사가 김포메디컬캠퍼스 건축비 지원방안을 합의하면서 구체적인 조성 계획이 올해 수립된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8일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1월 인하대 측이 '김포메디컬캠퍼스 부지 무상 공급'과 '건축비 100억원'을 지원하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는 "인하대 측이 해당 지원 조건을 토대로 김포메디컬캠퍼스 사업계획서 용역을 진행 중이다"며 "오는 3월쯤 용역이 끝나는 대로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대학과 공사는 김포메디컬캠퍼스 건축비 지원을 두고 이견을 빚으면서 계획수립에 차질을 빚어왔다.
다만 작년 11월 진행된 김포메디컬캠퍼스 대표협의체에서 인하대가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간담회에서 신규 사업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공사는 총사업비 2조 4000억원을 들여 김포 장기동, 감정동 일대 면적 123만㎡를 개발하는 '김포 이음 시티 도시개발사업'(가칭)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4월쯤 선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사는 기존 추진하고 있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감정4지구·걸포4지구·걸포4지구·고촌지구 개발사업, 김포 전호 임대주택 개발 등을 위해 수립한 계획을 이행할 방침이다.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장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많은 걱정과 의문점이 있는 상황인 것 같다"면서도 "이날 발표한 사업 추진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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