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국내 최초 LCC 항공기 정비 시설 유치
티웨이항공과 실시협약…2028년 초 운영 목표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티웨이항공과 첨단 복합항공단지 내 2베이 규모의 항공기 정비시설 구축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028년 초 운영을 시작할 이 시설은 국내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LCC) 전용 정비시설이란 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국내외 LCC 항공사들의 정비 수요를 인천으로 유치하고, 10년간 약 478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0년간 약 1826억 원의 국부 유출 방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협약으로 대형 및 중형 항공기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해외 정비 의존도를 낮추고 정비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의 글로벌 항공 정비 허브 도약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LCC 정비 역량 강화를 통해 아·태지역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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