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 3도 순환선 '푸른나래'호 작년 한해 2만여명 이용
인천항 누적 여객 수 165만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서해 3도 섬 주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인천항에 투입한 여객선 '푸른나래'호 누적 여객 수가 2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작년 인천항 여객터미널의 수송 여객 실적은 지난 2023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3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백령~소청 항로 누적 이용객은 2만 1932명으로 집계됐다.
옹진군은 2023년 12월부터 서해 3도 주민의 생활 접근성 향상을 위해 확보한 백령~소청 항로에 490톤급 차도선 '푸른나래'호를 투입해 운영 중이다.
이외 주요 항로인 백령~인천 항로의 작년 한 해 누적 이용객은 7만 6864명으로 2023년보다 1만 2506명 줄었다.
또 작년 인천~제주 항로가 폐쇄되고 다른 대부분 항로에서도 2023년 대비 수송 여객 실적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 2024년 누적 수송 여객 수는 165만 92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누적 수송 여객 수 166만 9019명보다 9812명 감소한 수치다.
센터는 인천시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인천 I-바다 패스'와 덕적~인천 항로 신규 취항으로 인천항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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