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으로 서해 섬 25곳 여객선 이용…'인천 i 바다 패스' 시행

인천시민 편도 1500원…타 시도민은 정규운임 30%

유정복 인천시장이 2일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인천 아이(i) 바다패스'를 홍보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2025.1.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가 이달부터 모든 시민이 시내버스 요금(편도 1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아이(i) 바다 패스'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i 바다 패스'는 강화군과 옹진군의 25개 섬을 대상으로 하며, 인터넷 예약이나 터미널 현장 발권시 자동으로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타 시도민은 지원율이 기존 50%에서 70%로 확대돼 정규운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현장 홍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 점검 결과와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유 시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의 섬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 될 것"이라며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