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을 더하다"…인천시, 올해 'i-패스'부터 'GTX'까지 교통 혁신
i-패스 사업, 시민 만족도 조사서 94.1% '1위'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가 올해 교통 정책과 인프라 개선에서 큰 성과를 거둬 시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고 자평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는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교통 개선 사업 추진했다. 특히 지난 5월 시작한 '인천 i-패스' 사업은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 94.1%의 높은 평가를 받아 시민들이 뽑은 최고 사업 '1위'로 선정됐다.
또 GTX-B 노선은 착공과 민간투자 사업 승인을 완료했다고 인천시가 전했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인천역에서 온수역까지 22.63㎞ 구간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공영주차장 4071면을 추가 확보했고, 광역버스 준공영제도 올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는 교통약자 지원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 법정 대수도 100% 확충했고, 민자 터널 출퇴근 시간 무료 통행을 통해 시민 교통비 부담도 경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도입으로 골든타임 준수율을 높였고, △교통 효율성 향상을 위해 신호등 잔여 시간 정보 공개와 자율주행차 기반 환경 조성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시는 이 같은 노력으로 '교통안전 시행계획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엔 출산 가구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과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제3연륙교 등 철도·도로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또 관광도로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활용을 병행토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더 혁신적인 교통정책을 통해 시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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