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동차 부품 공장서 불…근로자 5명 다쳐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전기배선 문제로 불이 나 근로자 5명이 다쳤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3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단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40대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다른 40~50대 근로자 4명은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들 모두 생명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인력 118명과 장비 40여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1시간 35분 뒤인 오후 4시 8분쯤 상황을 모두 마무리했다.
공장 관계자가 불을 직접 꺼 실제 화재는 5분 안팎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공장 내 집진기 전기배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인력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불이 모두 꺼진 상태였다"며 "현재까지 집진기 폭발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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