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해양관광객 120만 명 돌파…코로나19 이후 최고 실적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2024년 인천항 여객터미널(크루즈, 국제, 연안)을 통해 총 124만 722명의 해양관광객이 이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7.8%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최고 실적이다.

크루즈 여객은 2만 5140명으로 지난해 대비 102.7%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 모항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내년 32항차(8만 8819명)를 유치할 계획이다.

국제여객 부문에서는 한중카페리 여객이 35만 2869명을 기록했다. 올해 4월 대련 항로 재개 등 6개 항로 운항이 성과를 냈다.

연안 여객은 86만 271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이 2025년 아시아 해양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