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운항관리센터, 지속된 GPS 교란신호에 '관계기관 협의'

업무협의(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 제공)/뉴스1
업무협의(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국 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는 NLL(북방한계선) 주변 해역에서 일어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혼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9일부터 이날까지 경인 연안 해상교통관제(VTS)에 집계된 여객선, 화물선 GPS 전파 혼신 현상 건수는 169건에 달한다.

GPS 전파혼신은 실제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 활용 서비스의 이용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전파혼신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센터는 관계기관과 대체항법 선원교육, 비상연락망 체계구축, 운항여객선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문규 인천운항관리센터장은 "관계기관과 여객선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운항 여객선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