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2025학년도 정시모집 1299명 모집…의료계열 확대

인하대학교 전경(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전경(인하대 제공)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985명 중 1299명(32.6%)을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하대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무전공, 첨단분야 학과를 신설해 전공선택권을 강화했다.

또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해 융합학부 중심의 프런티어창의대학을 신설하고, 자유전공융합학부와 단과대학별 5개 융합학부를 만들었다. 자유전공융합학부는 수능(일반) 전형 가군에서 인문계열 100명, 자연계열 150명을 각각 선발한다.

단과대학별 융합학부는 수능 가군에서 자연과학융합학부(40명), 사회과학융합학부(41명), 인문융합학부(33명)을 선발하고, 수능 나군에서는 공학융합학부(131명), 경영융합학부(44명)을 뽑는다. 학생 자율성에 기반한 인하형 창의융합 교육을 목표로 다양한 융합전공을 개설해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하는 등 학생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수능 가군에서 32명으로 확대 선발한다. 새롭게 만들어진 이차전지융합학과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는 수능 나군에서 각각 16명, 9명을 뽑는다.

보건 의료계열 학과 모집인원도 대폭 확대됐다. 의예과 입학정원 확대로 수능 선발인원도 늘어나 40명을 뽑는다. 군 배치는 전년도 수능 다군에서 가군으로 바뀌었다. 간호학과도 간호대학으로 승격하면서 입학정원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수능 나군에서 42명을 선발한다.

이밖에 학과가 통합된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는 수능 다군 20명을 선발하고, 명칭을 변경한 경영학부(경영학과)와 경영학부(파이낸스경영학과)는 각각 수능 가군 13명, 수능 나군 12명을 뽑는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 오전 9시부터 2025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실기고사 일정은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2일까지 학과별로 진행된다. 일반전형은 1월 22일, 실기전형은 2월 7일 각각 합격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