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버스 탈땐 교통카드 필수"…인천버스 '완전 무현금 시대' 시동

시범운영서 현금승차율 0.086%까지 뚝
교통카드 이용 정착

인천 수소버스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2025년 1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인천 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3차 시범운영 결과 현금승차율이 0.086%까지 급감한 점을 근거로, 교통카드 승차에 익숙해진 시민들이 대다수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번 조치로 시는 요금함 관리비용과 운행지연 위험을 줄일 전망이다.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을 위해 버스 내 교통카드 구매, 계좌이체, 모바일 카드 발급 등 대안을 마련했다. 다만, 노인층 현금 이용이 많은 강화·옹진지역은 추후 모니터링 후 도입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면 시행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홍보와 운수종사자 교육에 철저히 나설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