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국민의힘 시의원들 '재정 위기' 지적에 정면 반박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제기한 재정 위기 관련 지적에 대해 24일 해명자료를 발표하며 입장을 밝혔다.

시는 재정 상황에 대해 "시민 복리 증진과 미래 발전을 위한 필수 사업에 지방채를 활용해왔다"며 체육관, 도서관, 공원 등 공공시설 조성뿐만 아니라 웹툰융합센터와 같은 미래지향적 투자사업에 자금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채 상환은 자체 재원으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에는 재정 여건을 고려해 차환채 발행을 검토하면서도, 조기 상환을 위한 대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겨울철 야외 관광자원 개발과 시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스케이트장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시설이 도시 활력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의힘 측이 문제를 제기한 시정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도 시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 투자"라고 반박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정연구원은 부천만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 될 것"이라며 "초기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계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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