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3동 뉴빌리지사업 선정 국비 138억 확보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간석3동이 국토교통부의 뉴빌리지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워 그간 정비 사각지대에 놓여 왔던 노후 단독·빌라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남동구는 간석3동 저층 주거지의 주택정비 촉진과 사용자 중심의 마을환경 개선을 목표로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은 간석3동 간석여중 주변 9만4000㎡로 사업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다. 사업비는 국비 138억 포함 총 280억 원이다.
남동구는 이번 뉴빌리지 사업을 노후 단독 빌라촌을 대상으로 아파트 수준의 정주환경 제공과 자율적인 정비 유도에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공영주차장 190면(건축물식 138면, 노상주차장 52면)을 설치하고, 기금융자·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 인센티브를 통한 민간의 주택 정비를 지원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및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구의원의 적극적인 협조 덕에 간석3동 뉴빌리지 사업이 공모에 최종 선정된 쾌거를 이뤘다"며 "주민 설문을 바탕으로 계획한 사업인 만큼 맞춤형 정비를 통해 도심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뉴빌리지 사업 의지를 밝혔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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