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5 크루즈관광 본격 시동…내년 32척 입항 예정
관광객 11만 명 유치…지역경제 효과 '두 배' 기대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1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2025 인천 크루즈 관광 설명회'를 열고, 올해 크루즈관광 실적과 내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크루즈관광 여행사, 출입국·세관·검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인천항의 입출항 및 수용태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신규 관광코스로 교동도, 상상플랫폼과 인천공항-인천항 연계 관광상품인 '플라이앤크루즈'가 소개됐다. 플라이앤크루즈는 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이 국내 관광 후, 인천항에서 모항 크루즈로 출항하는 형태를 말한다.
올해 인천으로 입항한 크루즈는 총 15척으로, 2만 6000여 명의 관광객 중 1만 6000여 명이 인천을 관광했다. 내년에는 32척의 크루즈가 11만여 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입항할 예정이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관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입항 환영 행사, 통역 서비스, 관광 셔틀버스 확대 등 수용 태세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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