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 아이사랑꿈터, 회원 3만 7000명 돌파
연간 30만 8000명 이용, 98.2% 만족도 기록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가 2019년 전국 최초로 선보인 영유아 전용 육아·돌봄공간 '아이사랑꿈터'가 가정 육아 지원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아이사랑꿈터'의 2024년까지 누적 회원이 3만 7000명을 돌파했다. 올해만 약 30만 8000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8.2%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해, 꿈터 운영이 육아부담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인천시 10개 군·구에 58개소의 꿈터가 운영 중이며, 추가로 2개소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 꿈터는 만 0~5세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부모 교육, 체험 프로그램,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육아의 질적 향상을 돕고 있다.
꿈터의 성공은 2020년 대통령상 수상,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다수의 수상 실적으로도 증명됐다. 이용료는 1타임(2시간) 1000원, 프로그램 참여 시 2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17일 '2024년 아이사랑꿈터 성과보고회'를 열고 우수 운영사례 발표와 공로자 표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동구 4호점의 '우리동네 또래 친구 찾기'가 최우수상을, 계양구 4호점의 '꿈터 DAY'가 우수상을, 서구 1호점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한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가정에 행복한 육아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