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제1경인고속도서 택시에 받힌 승용차 전복…택시승객 부상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밤 제1경인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급하게 차로 변경을 시도한 택시와 부딪혀 뒤집혔다.

13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9분쯤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일대 제1경인고속도로 서운분기점(JC) 인근을 2차로를 주행 중인 택시가 차로 변경을 시도하던 중 안쪽 차로에서 직진하던 승용차를 치었다.

이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뒤집혔으나,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다만, 택시 승객 30대 여성이 통증을 호소해 출동한 소방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경찰은 택시 기사 40대 A 씨가 안쪽 차로에서 달려오고 있던 승용차를 확인하지 못하고 급하게 차선 변경을 시도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도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았다"며 "음주·무면허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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