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학생들, 국제성모병원에 헌혈증 1500매 기부

헌혈증 전달식(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제공) / 뉴스1
헌혈증 전달식(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톨릭관동대 학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으로 주변에 온기를 전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가톨릭관동대 재학생들로부터 헌혈증 1500매를 기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헌혈증 기증식엔 병원장 김현수 신부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 CKU사회봉사·인성센터장 김성수 신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병원 사회사업팀은 이번에 기증받은 헌혈증을 경제적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김성수 신부는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눔 문화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신부는 "매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가톨릭관동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헌혈증은 혈액을 구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관동대 학생들은 지난 2022년엔 543장, 2023년엔 1500장의 헌혈증을 모아 국제성모병원에 기부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