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캠프마켓 아카이브 2단계 사업 완료…3396건 기록물 확보

1957년 5월 22일 애스컴 시티에 위치한 제55보급창 항공사진(인천시 제공) / 뉴스1
1957년 5월 22일 애스컴 시티에 위치한 제55보급창 항공사진(인천시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캠프마켓 아카이브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548건의 자료와 3396장의 기록물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50년부터 1973년까지의 애스컴 시티 관련 자료를 발굴하는 작업이다. 미국립공문서관(NARA)에서 확보한 문서와 항공사진, 영상 등 346건의 자료가 포함됐다. 특히 1950년 미 공군이 촬영한 부평 일대 항공사진과 애스컴 시티 빵 공장 관련 문서가 주요 성과로 꼽힌다.

캠프마켓 아카이브 구축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단계로 진행한다. 반환부지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규명하기 위해 다양한 시기별 자료를 수집·정리하는 것이 목표다.

3단계 사업은 2025년 1월부터 시작한다. 시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해 시민과 연구자들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발굴 자료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캠프마켓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