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스트레스 '뚝'…부모 마음 사로잡은 인천시, '고고고 프로젝트'
발달검사부터 힐링 프로그램까지…내년 3000명으로 확대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가 추진 중인 '고고고 프로젝트'가 부모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고고고 프로젝트'는 2018년 12월생부터 2023년 7월생까지의 영유아 1020명을 대상으로 발달 검사와 심화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아동발달검사(K-CDI)를 시작으로 덴버 발달선별검사, 수용표현 어휘력검사 등 10종의 전문 검사도구로 심화검사를 진행한다. 최대 8회의 치료와 상담을 지원한다.
발달 결과에 따라 부족한 영역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 체험 키트, 마카롱 만들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육아 편식 해결법과 소통법 같은 실질적인 양육법 강의도 마련해 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인천시는 2025년 사업 대상을 1020명에서 3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부모 심리검사와 상담 프로그램도 전문기관과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시 여성가족국장 시현정은 "인천맘센터를 중심으로 육아 친화적 사업을 확대해 출산·육아에 최적화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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