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비상계엄 관련 외투기업과 긴급 소통

인천경제청 관계자들이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 뉴스1
인천경제청 관계자들이 외국인투자기업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른 기업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얀센백신, 아지노모도셀리스트, 앰코 테크놀로지, 싸토리우스, 머크, 헬러만타이툰, 골든퍼시픽 등 외투기업 7개사와 글로벌캠퍼스 내 외국대학 5개교, 외국인자문위원회(Foreign Advisory Board)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윤원석 청장은 간담회에서 한국의 안정화된 상황을 강조하며 외투기업과 외국대학의 산업 및 교육 현장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내년도 외투기업 지원 정책과 'IFEZ 2040 비전 전략' 등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설명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독일 글로벌 기업 머크는 외투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해 본사 및 파트너 기업들에게 한국의 안정화 노력과 상황을 공문(official letter) 등으로 알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간담회에서는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한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 공유와 소통 창구 마련 필요성도 논의됐다.

윤 청장은 "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을 통해 외투기업들이 직면한 규제 해소와 안정적 경제 활동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