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 열다…오늘 4단계 확장 첫 손님 맞아

4단계 그랜드 오픈 기념 첫 여객 환영행사

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열린 ‘4단계 그랜드 오픈 첫 도착여객 환영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오른쪽)과 4단계 오픈 첫 도착여객 박용운 씨(사진 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4단계 확장시설 공식 운영을 맞아 제2여객터미널에서 '4단계 그랜드 오픈 첫 도착여객 환영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대한항공 KE652편으로 입국한 첫 여객 박용운씨(46)에게 황금열쇠와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입국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4단계 확장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포함해 7년간 약 4조8000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은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을 1억 600만 명으로 확장, 세계 3위 공항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이학재 사장은 "여객 서비스를 대폭 향상해 국민의 자부심이 되는 공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