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테크산업, 법원 인가 전 인수합병 추진…헬스케어시장 경쟁력 강화

휴테크산업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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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테크산업은 법원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휴테크산업은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휴테크산업은 이번 매각을 통해 회생과 지속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휴테크산업은 안마의자 및 헬스케어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온 기업으로, 자회사 ㈜휴앤을 통해 헬스케어 상품 렌탈(구독) 사업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해왔다. 휴앤은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렌탈 모델을 통해 시장 내 돌파구를 마련한 바 있다.

휴테크산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을 적용한 △KAI 안마의자 △AI 기술이 적용된 '카라보' △시니어 계층을 타겟으로 한 근육 강화 디바이스 'SIXPAD 풋핏2' △인체공학적 설계를 강조한 의자 'Style 체어'가 있다.

휴테크산업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회생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성진 대표는 "이번 결정은 피해회복과 직원 고용안정, 그리고 경영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전략적 투자자와 협력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은 스토킹호스 인수자를 먼저 물색한 뒤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법원 인가 전 M&A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사업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며,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휴테크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시 양촌읍에 본사를 두고 있는 휴테크산업은 지난 2018년부터 인체공학을 활용한 안마의자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음파 진동기술을 마사지 회로에 접목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