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아파트서 불…80대·50대 부자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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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29일 오전 1시 49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80대 남성 A 씨와 그의 아들 50대 남성 B 씨가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 씨는 2도 화상을 입고 중상자로 분류됐다.

또 아파트 주민 17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주민 3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단순 연기흡입을 한 주민 5명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85명과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현장에 투입해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전 2시 5분쯤 불을 껐다. 소방 관계자는 "1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