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 4곳 폭설에 등교시간 조정…휴업은 학교장 재량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지역에 폭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학교들이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등교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등 모두 4곳이다.

부평서중과 인천여중은 오전 8시 40분이던 등교시간을 오전 9시로 조정했다. 영화국제관광고는 오전 8시 30분이던 등교시간을 9시 30분으로, 인천해양과학고는 오전 8시 45분이던 등교시간을 9시 30분으로 미뤘다.

전날에는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6곳의 학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기도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강풍과 강설에 따른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상황관리전담반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누적 적설량은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구 25㎝, 옹진 연평면 25.8㎝, 부평구 24.6㎝, 연수구 23.4㎝ 등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휴업은 학교장 재량에 따르기로 했다"며 "현재 등교시간이 조정된 곳은 4곳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