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10.5㎝…차량 미끄러지고 가로수 쓰러져 안전조치(종합)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27일 인천 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이 미끄러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2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인천 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강화 양도면 10.5㎝, 옹진 연평면 9.6㎝, 서구 금곡 9㎝, 중구 전동 4.3㎝, 부평 구산 3.6㎝, 연수 동춘 1㎝ 등이다.

현재 인천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로 인해 인천시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2건이다.

이날 오전 5시41분쯤 계양구 계산동에서는 출근길에 나선 차량이 미끄러져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약 10분 뒤인 오전 5시53분쯤 서구 심곡동에서는 눈의 무게를 버티지 못한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다.

인천의 예상 적설량은 3~10㎝ 이상으로 예보했다. 서해 5도 지역은 1~5㎝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를 포함한 10개의 자치군·구는 제설차 등을 동원해 제설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7시 기준으로 눈은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1~2시간 이내 눈이 다시 시작되겠다"며 "각종 눈 피해에 주의가 당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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