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가 3층 화재로 60대 남성 얼굴 1도 화상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얼굴을 다쳤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쯤 오정구 원종동에 위치한 지상 4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실내에 머물고 있던 60대 남성 A 씨가 스스로 현장을 빠져나왔으나 얼굴과 등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또 내부면적 30㎡와 다수의 사무용 집기류가 불에 타면서 소방 추산 964만원의 재산 피해도 났다.
A 씨는 "샤워하고 나오는데 타는 냄새와 함께 소파 오른쪽에서 불이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소방당국에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경찰을 포함한 인력 45명과 장비 18대 등을 투입해 같은 날 30분 뒤인 같은 날 오전 8시3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도착 시 건물 3층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나오던 상황이었다"며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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