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사회공헌 테마 '안전'으로 변경…상생 강화

자료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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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올해 사회공헌 활동 테마를 '환경'에서 '안전'으로 변경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2018년부터 진행한 '푸른 동구 만들기 나무심기' 사업을 올해부터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으로 대체했다. 이 사업은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 바닥형 보행자 신호등과 발광형 표지병을 설치해 교통 약자인 어린이와 노인의 안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4500만 원의 임직원 기금으로 진행한 이 사업은 올해 초 인천 동구청,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자활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본격화됐다.

현대제철은 최근 송현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어 지역 주민들과 사업 취지를 공유했다.

현대제철은 기존 저소득층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인 ‘행복나눔 식권’ 사업은 매년 5000만 원의 예산으로 동구 내 저소득층 1000가구에 5만 원 상당의 식권을 제공한다.

식권은 지역 내 식당에서 사용 가능해 나눔 문화 확산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동구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명절을 앞두고는 저소득 가정에 5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 250개를 지원했으며, 현대시장과 협력해 10개 복지관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열었다.

연말에는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월급 끝전 모으기 캠페인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3400만 원 상당의 쌀 1386포를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안전과 나눔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