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윈윈아너스' 우수기관 선정…"BIM 기술로 동반성장
코스펙이노랩과 디지털 공항관리 시스템 개발
-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정진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호이익형 동반성장 우수사례 '윈윈아너스' 공모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윈윈아너스'는 중기부가 대·중소기업 간 파트너십에 기반을 두고 동반 성장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제도다.
공사는 건축 분야 정보기술(IT) 전문 중소기업 '코스펙이노랩'(이하 이노랩)과 협업해 건설 정보모델링(BIM) 기반 디지털플랫폼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BIM은 건축 분야 설계, 시공, 유지관리, 운영 등 모든 과정을 3차원(3D)으로 시각화·자동화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공사는 이노랩과 공항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디지털트윈 기술로 관리하는 '공항시설 정보 통합관리시스템'(KAC-BIM)을 개발하는 데 성공, 저작권과 특허를 취득하고 동반 수익 창출 체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공사는 KAC-BIM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국내외 수요처를 발굴하고, 공공기관 최초의 BIM 센터를 거점으로 원천기술 교육, 기술 개발·공유 등 협력기업 자립과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앞으로도 유망한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협업과 지원제도를 확대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동반성장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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