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후 운전하다 '쾅쾅쾅'…20대 남성 구속

ⓒ News1 DB
ⓒ News1 DB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투약하고 운전하다 정차 중인 차들을 파손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약물 운전,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인천시 용현동 옹진군청 인근에서 케타민을 투약한 채 운전하다 정차 중인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당시 차를 타고 출발하다가 양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를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후 검찰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으로부터 영장이 발급됨에 따라 A 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경위 등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며 "정차 중인 차량을 추돌한 것이어서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