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AI 기반 스마트시티 비전 제시…글로벌 협력 강화

IFEZ-MS社 공동 프로젝트 발표
윤원석 "인천 첨단 기술 혁신 중심될 것"

인천 스마트시티 테크 컨퍼런스(인천경제청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3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 스마트시티 테크 컨퍼런스'를 열고 AI 기반 스마트 도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AI-Driven Smart Cities(인공지능이 열어가는 스마트 도시)'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약 200명 국내외 도시 관계자와 글로벌 테크 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청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천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년부터 4년간 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클라우드 크래딧, 1:1 전문가 자문,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의 지원을 포함한 총 10억 원 상당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세션에서는 젊은 창업가들이 디지털 트윈, 전통 산업 AI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해결법을 제시했다.

박소아 오케스트로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 방안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에이오팜, 시제, 넥스트페이먼트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참여해 AI를 통한 전통 산업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IFEZ-마이크로소프트 업무 협약 체결(인천경제청 제공) / 뉴스1

CES 2025에 출전하는 9개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Pre CES 2025 IR 세션'도 열렸다. 파블로항공(공연용 드론 시스템), 퓨처센스(블록체인 기반 식품 이력 추적), 나인와트(도시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인천경제청은 AI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스마트시티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윤원석 청장은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기술 혁신의 필수적 해법"이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인천이 첨단 기술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