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산업·관광 세일즈로 도시 성장 이끌 것"

일본 방문서 "부천 대장 산업단지 투자유치·관광 교류 확대"

조용익 부천시장이 6일 일본 오사카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부천시 제공) /뉴스1

(부천=뉴스1) 정진욱 이시명 기자 =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5박 6일 동안 일본을 방문, 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발전을 위한 '산업·관광 세일즈' 활동에 했다고 13일 부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 시장의 이번 출장은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유치, 관광 교류 확대, 선진 도시 벤치마킹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 시장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 부천시의 경쟁력 있는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그는 서울·인천을 양 날개로 삼고 있는 부천의 지리적 이점과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의 입주 혜택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의 친환경 자원 순환시설인 '마이시마 소각장'과 첨단 연구 개발 중심지 '킹스카이프론트'를 방문, 부천시의 도시공간 재구조화 및 혁신적인 발전 모델을 벤치마킹했다고 부천시가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4일, 오카야마시 쇼핑 명소인 오모테쵸 상점가에서 진행한 ‘부천시 관광 홍보부스’ 행사에 참여해 부천시를 알리고 있다.(부천시 제공) /뉴스1

조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오카야마시와 관광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는 현지에서 부천과 오카야마 두 도시 간 관광객 유치와 상호 교류 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2월부터 두 도시 시민들이 양측 관광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조 시장은 우호 도시 가와사키시를 방문해선 시제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양 도시 간 산업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 최초로 '혐오 발언 금지' 조례 제정에 기여한 후레아이관을 방문, 다문화 교류 시설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 시장은 "이번 출장은 부천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국제교류 확대, 시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