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한국철도기술연구원, 셔틀트레인 혁신연구개발 맞손

셔틀트레인 핵심부품 국산화·디지털 기술 도입 협력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향하는 셔틀트레인에서 화재대응 훈련에 참가한 직원들이 무인 열차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공항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대피하고 있다. 2019.5.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혁신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핵심부품에 대한 국산화 연구개발·실증 및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연구개발을 수행하며, 공사는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혁신연구개발 △디지털 기술 도입 △운영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셔틀트레인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은 제1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제2여객터미널 간 지하터널을 통해 여객을 수송하는 인천공항 핵심시설이다. 지난해 기준 연간 약 20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셔틀트레인은 국내 최초 무인자동운전 고무차륜 방식의 여객수송시설로 24시간 365일 운영한다. 지난 2008년 개통 이후 현재까지 총 14만 시간, 거리 기준 600만 km 무중단 운영 기록을 달성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