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UAM 버티포트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최우수상을 수상한 'TEAM IAM'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 뉴스1
최우수상을 수상한 'TEAM IAM'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 뉴스1

(김포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제4회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설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UAM 버티포트'란 UAM 이착륙, 충전 등이 가능한 시설을 말한다.

공사는 미래교통 혁신을 이끌 주역인 대학생·대학원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UAM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도심 내 UAM 버티포트 설계'를 주제로 공모전을 열었다.

공사는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베스트혁신상 1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팀 IAM(한양대 이준서·전재민·김유정)'은 공모전 주제인 '도심'의 의미를 재해석해 전남 고흥군 다도해 섬들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버티포트를 친환경적으로 설계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공사 측이 전했다.

우수상은 동서울터미널 지역의 버티포트 허브를 제시한 '어몽 어스'(한국항공대 윤연섭·최승호, 홍익대 이정우·최우현), 장려상은 지방소멸 해결 방안으로 미래교통 복합지구를 설계한 '레질리언시 모듈 오브 램'(성균관대 최용준)과 경기 수원역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버티포트 '이륙'(가천대 송현우·조건아)'이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혁신상은 '주장박'(한양대 장수환·주정빈·박호일)이 받았다.

이정기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미래교통 혁신에 대한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을 접목해 UAM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