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과학고 유치' 주민 설명회 개최
- 이시명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가 4일 경기도형 과학고 유치를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포시는 이날 청사 제3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과학고 유치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18세 미만 아동 인구 비율이 18.2%로서 전국 평균 대비 4.7%가 높아 비교적 '젊은 도시'다.
김포시는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민 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들어 과학고 유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시는 또 서울지하철 5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연장 개통될 예정인 점을 근거로 과학고 유치시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지역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김포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인 도심항공교통(UAM) 선도 도시를 표방하고, 연세대·KT 등과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협약을 맺은 점을 등을 들어 과학고 유치시 재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김포시는 관련 기업 유치에도 힘써 육성한 이공계 인재들이 지역에서 근무하는 '선순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과학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명문 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과학고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말쯤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과학고 예비 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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