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 사업단, 샬롬베코프대학·FIA·도르도이와 업무협약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최근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하 GTEP 사업단)이 '2024 중앙아시아(키르기즈공화국) 소상공인 수출 상담회'에 참여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가 주최한 이번 수출 상담회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실질적인 수출 지원을 실현해 한국 소상공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키르기즈공화국은 유럽연합(EU)의 일반특혜관세제도(GSP+)에 가입돼있고, 6000여개 품목의 무관세 수출을 통해 투자처와 물류거점으로 잠재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K-뷰티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과 뷰티 제품이 국제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고, 건강·가공식품과 의료·패션 소품 등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소상공인들이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인하대 GTEP 사업단은 키르기즈공화국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문크리스탈 △미앤코스메틱 △스킨내비 △툴렉스 등 4개 협약 기업과 함께 상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키르기즈공화국 현지 업체, 대학 등과 품평회·상담회 역량강화교육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인천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 인천본부세관 등과 국내 협약당사자로 키르기즈공화국의 살름베코프대학, FIA(Foreign Investors Association), 도르도이 그룹과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와 자생력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보유 지식과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전문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웅희 인하대 GTEP 사업단장은 "중앙아시아는 인하대의 특화 지역인 만큼 이번 수출상담회 참여와 업무협약 체결이 소상공인 수출 지원과 학생들의 무역전문가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