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예민 교수,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최우수 구연사

비만대사수술서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VSR) 영향 확인

이하예민 교수 / 뉴스1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위장관외과 이하예민 교수가 최근 열린 '2024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하예민 교수는 '비만 수술에서의 대사결과의 핵심지표인 내장지방 분포,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의 역할에 대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Visceral fat distribution as a key indicator of metabolic outcomes in bariatric surgery : 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 on the role of the visceral-to-subcutaneous fat ratio)'라는 주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하예민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VSR)이 장기적 결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톨릭의료원 산하 4개 병원(부천성모, 여의도성모, 인천성모, 성빈센트)에서 비만수술을 받은 207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VSR)이 높은 환자들이 낮은 환자들에 비해 수술 전 대사질환이 심했다는 결론을 냈다. 특히 수술 12개월 후 총 체중 감소율이 더 낮아 수술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향을 보인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이 비만대사수술 환자의 대사질환과 장기적 체중 감량 효과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밝혔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