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식당서 불 낸 종업원 현행범 체포

인명피해는 없어, 구속영장 신청 예정

3일 오전 0시 2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고깃집에서 불이 났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4.11.3/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식당에 불을 낸 식당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2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고깃집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식당 종업원으로 옷가지 등을 모아 불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인근 주민이 "건물에서 불이 난다"며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9분 만인 오전 1시 38분쯤 불을 완전히 껐으며, 경찰은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할 예정이다"며 "범행 사유에 대해서는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