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여중생' 만났다고 중학생 4명 폭행한 고교생 2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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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 강화도서 이성 문제로 중학생 4명을 때려 다치게 한 고등학생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 군 등 2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강화군청 인근 노상주차장에서 중학생 B 군 등 4명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 군 등 4명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 중학생과 만났다는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 군 등 4명은 폭행으로 2주간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강화교육지원청은 A 군 등 2명에 대해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진행 중이다. 또 현장 조사와 함께 피해학생에 대한 가해학생의 접촉금지를 명하는 '긴급조치 2호'를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 군 등 2명에 대한 혐의가 입증됐다고 보고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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