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서 차로변경 중 '꽝'…화물차 전도·1명 부상

사고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28일 낮 12시10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서울 방향 가좌나들목(IC)~서인천IC 2㎞ 지점 편도 4차로 중 3차로에서 70대 A 씨가 몰던 1톤 트럭 화물차가 바로 옆 BMW 승용차와 부딪혔다.

사고 충격으로 트럭이 넘어지면서 적재함에 실려 있던 야채 등이 담겨있던 박스 여러 개가 도로에 쏟아졌다. 이후 뒤따라오던 카니발 차량이 넘어진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구급대원은 가슴 통증을 호소한 BMW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B 씨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도록 했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위해 도로 전체 차로 중 2개 차로에 대한 통행을 1시간 가량 제한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A 씨가 도로 3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 변경을 시도하던 중 B 씨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현장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다친 사람은 B 씨 1명으로 확인됐다"며 "운전자 모두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고, 이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사고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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