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 송도타워서 2024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25일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부영송도타워에서 '2024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고층 건축물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해 소방과 유관기관의 긴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현장에서 원활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건물 외부 차량 추돌에 의한 화재 발생 및 지하 주차장으로 연소 확대에 따른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인천시, 인천소방본부, 송도소방서, 연수구 등 27개 기관·단체 소속 277여명, 차량 57대가 투입됐다.
소방드론을 활용한 인명검색 및 화재진압, 무인파괴방수탑차 등 특수장비를 활용한 화재진압, 건물 붕괴에 따른 인명 구조견을 활용한 실종자 탐색 등의 훈련이 이어졌다.
이번 훈련에는 여러명의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구급차량이 동시에 출동해 구급대원과 응급실 의료진이 스마트폰 영상통화를 사용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스마트의료지도 전문 심폐소생술(SALS)도 선보였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 본부장은 "인천지역은 고층건축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소방, 지자체, 응급의료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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