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서 낚시어선 좌초…19명 전원 구조

22일 오전 9시 2분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남방 1.8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19명)가 좌초됐다.(인천해경서 제공)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쯤 옹진군 자월도 남방 1.8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19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발생 37분 만인 오전 9시 39분쯤 승선원 19명 전원을 경비함정으로 이동시켜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된 인원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좌초된 낚시어선 A호는 우현으로 약 30도 기울어진 상태이며 리프트백 설치 등 사후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낚시어선이 갑오징어 조업지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저수심으로 인해 암초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해양 오염 여부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좌초된 낚시 어선.(인천해경서 제공)2024.10.22/뉴스1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