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글로벌 톱3 도약…여객 1억 명 시대 맞을 것"

디지털 혁신·친환경 인프라·융복합 생태계 구축
미래 공항산업 선도…인천공항 '비전 2040' 제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2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국립항공박물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10.22/뉴스1 ⓒ News1 공항사진기자단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김동규 기자 = "인천국제공항은 글로벌 톱 3 공항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비전 2040'을 제시하며 글로벌 톱 3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국제여객 세계 5위, 국제화물 세계 2위, 세계 서비스 평가 12년 연속 1위, 세계 최초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 3년 연속 획득 등 동북아 대표 공항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수요 급감과 대외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완전한 수요 회복과 공항 운영 정상화를 이루어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공사는 디지털 공항 혁신, 초연결 모빌리티 허브 완성, 융복합 혁신 생태계 조성, 공항전문그룹 도약을 목표로 '비전 2040'을 수립했다"고 했다.

이 사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친환경 공항 인프라 구축, UAM(도심항공교통), GTX(광역급행철도) 연계 등을 통해 인천공항이 미래 공항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공항복합도시 조성과 물류·MRO 거점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 제4단계 건설공사 완공으로 여객터미널 2개와 활주로 4본을 갖추게 돼 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