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48번 국도서 1톤 트럭 전복돼 교통 정체…3명 부상
- 이시명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 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뒤에 있던 2.5톤 트럭에 의해 뒤집어지면서 운전자 등 3명이 다치고 1시간 가량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16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고촌읍 신곡리 48번국도 서울방향 고촌IC 일대 편도 4차선 중 4차로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몰던 2.5톤 집게트럭이 앞서가던 50대 B 씨의 1톤 트럭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B 씨 트럭에 적재돼 있던 물건이 쏟아지면서 중심을 잃은 차량은 전복됐다. 이 과정에서 B 씨 트럭은 같은 차로에서 앞서가던 벤츠 승용차도 충격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구급대원은 다리와 팔 등을 다친 A·B씨, B씨 동승자 등 총 3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경찰과 소방이 사고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도로 차선 일부를 1시간 가까이 통제하면서 차량정체도 빚어졌다.
경찰은 A 씨가 내비게이션 조작 중 전방 주시를 소홀히하면서 B 씨 트럭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며 "벤츠 승용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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