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금융 3사 스마트패스 활성화 '맞손'

인천공항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 금융 3사 협약
모바일 앱에서도 사전등록…등록채널 다변화 '이용편의' 개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9월 12일까지 인천공항 명예홍보대사인 그룹 ‘에스파(aespa)’와 함께하는 스마트패스 홍보부스를 오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2024.5.27/뉴스1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의 사전등록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하나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우리은행과 '스마트패스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지난해 7월 국내 공항 중 최초로 도입된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로, 안면정보를 사전등록하면 출국장, 탑승구 등에서 여권,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다.

협약기관 3개 사는 연내 자사 모바일 앱(하나원큐, 토스, 우리WON뱅킹)에서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 은행 2개 사(KB국민은행, 신한은행)와 스마트패스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지난 7월부터 KB스타뱅킹 앱에서 스마트패스 사전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신한SOL뱅크 앱에는 올해 말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1일 기준 스마트패스 서비스 등록자는 302만명, 이용자는 약 239만명, 2024년 전체 출국여객 대비 이용률은 8.4%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 외에도 외교부 정보연계를 통한 스마트패스 등록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내 절차 간소화가 완료되면 스마트패스 전용 모바일 앱(ICN SmartPass)을 통한 등록절차가 훨씬 빠르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등록채널 확대 및 서비스 개선 등 스마트패스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