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금융 3사 스마트패스 활성화 '맞손'
인천공항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 금융 3사 협약
모바일 앱에서도 사전등록…등록채널 다변화 '이용편의' 개선
- 정진욱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의 사전등록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하나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우리은행과 '스마트패스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지난해 7월 국내 공항 중 최초로 도입된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로, 안면정보를 사전등록하면 출국장, 탑승구 등에서 여권,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다.
협약기관 3개 사는 연내 자사 모바일 앱(하나원큐, 토스, 우리WON뱅킹)에서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 은행 2개 사(KB국민은행, 신한은행)와 스마트패스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지난 7월부터 KB스타뱅킹 앱에서 스마트패스 사전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신한SOL뱅크 앱에는 올해 말 스마트패스 사전등록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1일 기준 스마트패스 서비스 등록자는 302만명, 이용자는 약 239만명, 2024년 전체 출국여객 대비 이용률은 8.4%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체결 외에도 외교부 정보연계를 통한 스마트패스 등록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내 절차 간소화가 완료되면 스마트패스 전용 모바일 앱(ICN SmartPass)을 통한 등록절차가 훨씬 빠르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등록채널 확대 및 서비스 개선 등 스마트패스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oneth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